‘창조경제’가 창안된 지 1년여가 흘렀음에도 여전히 대한민국 ‘허공’을 가 르고 있습니다. 이는 정체성의 애매모호함에서 비롯한다는 분석이 일반적입니다
.
때문에 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 500여명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갖고
‘창조’에 대한 질문을 해 봤습니다. “가장
창조적인 회사는 어디인가?” 그 리고 “가장 창조적인 리더는 누구인가?”
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첫 번째 질문에 대해 1순위로 미국
‘구글’을 올렸습니다
. 구글은 아시다시피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으로 높은 임금 수준과 고급스런 복 지 제도로 유명합니다. 회사의 작업 환경을
마치 대학교캠퍼스처럼
꾸며 놓아
'구글 캠퍼스'로 불리고요.
이를 통해 직원들은 ‘엄청난’ 아이디어를 샘물처럼
쏟아내고 있다는 분석입니 다. 이들의 아이디어는 곧바로 새로운 서비스로 그 모습을 드러내 세상을 바꾸 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얘기고요.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‘꿈의 직장’으로 평가하기에 주저하지
않는 실정입니다.
국내 직장인들은 뒷 질문에 대해선 2011년 10월
타계한 미국 애플의 창업자 ‘ 스티브 잡스’를 1순위로 선택했습니다. 스티브 잡스에 대해선 덧붙일 말이 필 요치 않습니다.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이러한 답을 통해 창조경제란 바로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.
직장인들은 첫 질문?대한 답으로 구글에 이어선 2위
애플, 3위 삼성, 4위
NH
N, 5위 SK, 6위 CJ, 7위
안랩과 페이스북, 9위 NC소프트와 현대카드를 지목했습 니다.이들은 두 번째 질문의 답으로 스티브 잡스에 뒤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 장을 2위로 지적했습니다.
다음 3위 안철수 국회의원, 4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의장, 5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, 7위 래리 페이지 구글 CEO, 8위 마 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, 9위 박원순 서울시장과 방송인 유재석의 이름이 들 렸습니다.
직장인 500여명에게 이 같은 창조 (창의)성의 원천에 대한 물음도 해 봤습니다
. “창조성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?” 그 결과, 이들은 “다 방면으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”(응답률 44.4%로 1위)고 밝혔습니다.
다음으로 △여행이나
취미생활 등 휴식을 즐겨야 한다 (22.8%) △타고나야 한다
(21.4%) △창의력이
뛰어난 사람을 만나며 롤 모델로 삼아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(10.2%)를 답으로 제시했고요.
이들에게 그렇다면 ‘실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때 의존하는 수단’에 대해서 질문해 봤습니다. 이에 대해 직장인들은 창조성을 키우는 방법과 다소 ‘모순 된’ 대답을 내놨는데요.그 수단으로 직장인들은 “인터넷 정보를 뒤진다” (응 답률 65.6% 압도적 1위)를 지적한 반면 “관련 서적을 참고한다” (27.9%로 2위
)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. 이는 국내 직장인들이 아이디어 창출에서 ‘생각 따 로 행동 따로’한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대목으로 여겨집니다.
이 내용은 취업포털잡코리아가 ‘유쾌한 크리에이티브 : 데이비드 켈리 저’를 펴낸 청림출판과 공동으로 갑오년 2014년 1월 16~21일 사이 자사 사이트 (웹과 모바일)을
방문한 남녀 직장인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‘창조’ 테마의 온라 인 설문조사결과입니다.
데이비드 켈리는 ‘유쾌한 크리에이티브’를 통해 “누구나 창조적 잠재력을 가 지고 있다”며 다만 자신감과 두려움이 이러한 창조성의 표출을 가로막고 있다
”고 지적했습니다. 그는 “내재된 창조성을 이끌어내는
가장 좋은 방법은 행동 하는 것”이며 “실패하거나 판단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
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”고 조언했습니다.